아디다스 러닝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8 리뷰, 템포 훈련에 좋았습니다.

아디오스 8 사진

아디오스 8은 비슈퍼 레이싱 러닝화로, 단거리인 5~10km에서 여전히 빠른 성능을 자랑합니다. 아디오스 8은 마라톤 레이서로서 오랜 전통을 가진 모델인데요, 최근 아디오스 프로의 등장으로 예전만큼 엘리트는 아니지만, 이번 버전은 확실히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.

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아디오스 8

아디오스 8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되었습니다. 비슷한 요소들이 있지만, 각 요소의 실행 방식이 매우 다릅니다. 특히 이번 버전의 스펙을 살펴보면, 남성 사이즈 270 기준으로 약 205g, 여성 사이즈 250 기준으로 약 184g입니다. 남성 사이즈 280은 약 224g로, 이전 버전보다 약간 가벼워졌습니다.

스펙 및 기술

이번 모델은 힐이 28mm, 앞발이 20mm로 8mm 힐드롭을 가지고 있지만, 실제로는 조금 더 낮게 느껴집니다. 힐에는 새로운 라이트 스트라이크 프로 2.0이 적용되었고, 앞발에는 라이트 스트라이크 프로가 사용되어 주행감이 한층 개선되었습니다. 또한, 새로운 메쉬와 아웃솔, 미드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.

갑피와 착용감

아디오스 8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갑피의 변화입니다. 갑피가 훨씬 가벼워졌고, 투명한 디자인 덕분에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입니다. 발을 잘 고정해주는 가벼운 텅이 있어 착용감이 매우 편안합니다. 작은 힐 카운터는 유연하며, 전반적으로 앞쪽이 더 넓어져서 발가락이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. 중간 부분과 힐은 꽉 조여 있지만, 앞발은 훨씬 넓어져서 움직임이 자유롭습니다.

미드솔의 변화

미드솔에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. 아웃솔은 훨씬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나며, 약 32km을 달려도 마모가 거의 없습니다. 라이트 스트라이크 2.0이 적용되어 주행감이 부드러워졌습니다. 처음 신었을 때는 약간 평평하고 둔하게 느껴졌지만, 속도를 올리니 느낌이 확 달라졌습니다. 스냅감이 뛰어나고, 최근에 사용한 슈퍼 슈즈와 비슷한 속도로 움직일 수 있어요.

언제 사용하는 러닝화일까?

아디다스 아디오스 8은 슈퍼 슈즈를 원하지 않지만, 낮은 스택 하이트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러닝화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 이 모델은 경량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여, 다양한 러너들에게 적합한 옵션이 될 것입니다. 아디다스에 이런 비슷한 5~10km 단거리용 상위 러닝화가 타쿠미 센이 있는데, 이건 대회용으로 쓰고 평소 단거리 템포 연습할 때에는 아디오스 8을 신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

그리고 쿠션이 많이 않은 편이라서 일반 로드보다는 트랙에서 신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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